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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추억....
by 캐빈 메모장
최근 등록된 덧글
웁쓰 오늘 모할까 ......
by 웁웁 at 03/24 이젠 초겨울이니 계절에.. by 난 at 11/29 ㅋㅋ 어리다뇨.. 나이가.. by 캐빈 at 10/16 되게 어려보인다 쩝 !!!! by 딴지 at 10/15 어디 펜션사진인줄 알았.. by 딴지 at 10/05 계절이 바뀌었건만 이.. by 팅팅2 at 09/03 군대가기전...제대후... by 이쁜은경 at 08/11 개강이 2주도 안남았넹.. .. by 캐빈 at 08/11 언제 사진이쥐~~ㅋㅋ.. by 은주 at 08/11 따뜻한 가슴을 가진분같.. by 딴지 at 08/10 7大 불가사의란? 1. .. by 난 at 08/08 이글루는 방명록이 없어.. by 팅팅2 at 08/07 그날...... 다들 집에.. by 생일 at 08/06 오늘 열심히 보내봐야지.... by 딴지 at 08/04 은주야.. 별로 안 맞는거.. by 캐빈 at 08/03 ㅋㅋ 무리 마니 하셨군요.. by 캐빈 at 08/03 이거 맞는거 맞나?아닌거.. by 은주 at 08/03 어젯밤 무리했나? 오늘의.. by 딴지 at 08/03 주인장님... 홈피에.... by guest at 08/01 동해로 떠나셨군요.. .. by 캐빈 at 07/31 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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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에 올라탔다. 조금 있으니 .. "쿵" 하는 소리가 들렸다. 옆차 운전자가 문 열면서 앞문 짝에 접촉이 일어났다……. 난.. 그 운전자가 무슨 말이라도 할 줄 알았다. 그러나 그냥 가는 것이다. 황당했다. 운전할 자격 없다. 그래서 윈도우를 내리고 한 마디 했다. 나 : 지금 머하시는겁니까? 그 운전자 : 왜요??? 나 : 제 차에 부딪쳤지 않습니까? 그 운전자 : 어디요?? 어딜 부딪쳤는데요? 나 : 문 열어서 확인까지 해주면서 " 여기 찍힌 거 안 보입니까?" 그제야.. 그 운전자 : 죄송합니다..바빠서 몰랐네요??ㅠㅠ 하고는 그냥 가버리는거다. 어이없다. 아무리 바빠도 "쿵" 소리나 났는데 몰랐을까요?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 이 운전자의 사고를.. 그냥 얼렁뚱땅 넘어갈려는 이런 이기주의는 어디서 나옵니까?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누가 머라 합니까? 그거 가지고 좀 찍히면 어떻습니까? 단지 그 태도가 맘에 안 듭니다. 자기가 실수를 해 놓고 그냥 넘어가려다 상대방이 자기 자신의 실수를 알려주니까? 그제야...죄송하다고.. 그럼 먼가요.. 아무 말도 안했으면 그냥 넘어갈 텐데.. 이런 건가요.. 자기 잘못을 아는 사람이 됩시다. 그 부모의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다. 자식이 부모를 배우지.... 그부모의 그자식이란 말도 있던데... 마음이 씁쓸하네요. 나이 드신 분이 생각이 그리 없으신지.. 10년 전 나의 결혼식이 있던 날이었다. 결혼 식이 다 끝나도록 친구 형주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. 이럴 리가 없는데..... 정말 이럴 리가 없는데..... 식장 로비에 서서 오가는 사람들 사이로 형주를 찾았다. 형주 는 끝끝내 보이지 않았다. 바로 그 때 형주 아내가 토막 숨을 몰아쉬며 예식장 계단을 허위적 허위적 올라왔다. “철환씨, 어쩌죠. 고속도로가 너무 막혔어요. 예식이 다 끝나버렸네....” "왜 뛰어왔어요. 아기도 등에 업었으면서..... 이마에 땀 좀 봐요.” 초라한 차림으로 숨을 몰아쉬는 친구의 아내가 너무 안쓰러웠다 . “석민이 아빠는 오늘 못 왔어요. 죄송해요.” 친구 아내 는 말도 맺기 전에 눈물부터 글썽였다. 엄마의 낡은 외투를 덮고 등 뒤의 아가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. 친구가 보내온 편지를 읽었다. ~철환아, 형주다. 나 대신 아내가 간다. 가난한 내 아 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. 하루를 벌어야지 하루를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장사가 이 좋 은 날, 너와 함께할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. 사과를 팔지 않으면 석민이가 오늘 밤 분유를 굶어야한다 . 철환이 너와 함 께 할 수 없어 내 마음 많이 아프다. 어제는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사과를 팔았다. 온 종일 추위와 싸운 돈이 만 삼 천 원이다. 하지만 슬프진 않다. 잉게 숄의 을 너 와 함께 읽으며 눈물 흘렸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기에 나는 슬프지 않았다. 아지랑이 몽기몽기 피어오르 던 날 흙속을 뚫고 나오는 푸른 새싹을 바라보며 너와함께 희망을 노래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나는 외롭지 않 았다. 사자바람 부는 거리에 서서 이원수 선생님의 를 읽을 수 있으니 나는 부끄럽 지도 않았다. 밥을 끓여먹기 위해 거리에 나 앉은 사람들이 나 말고도 수천 수만이다. 나 지 금,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. “철환이 장가간다.... 철환이 장가간다.... 너 무 기쁘다.” 어제 밤,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밤하늘의 오스스한 별을 보았다. 개 밥그릇에 떠 있는 별이 돈보다 더 아름다운 거라고 울먹이던 네 얼굴이 가슴을 파고들었다. 아내 손에 사과 한 봉지 들려 보낸다. 지난 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제일로 예쁜 놈들만 골라냈다. 신혼여행가서 먹어 라. 철환아, 오늘은 너의 날이다. 마음껏 마음껏 빛나 거라. 친구여....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마음 아파해다오.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다. 해남에서 형주가> 편지와 함 께 들어있던 축의금 만 삼천 원.... 만 원짜리 한 장과 천 원짜리 세장.... 형주가 거리에 서서 한 겨울 추위와 바꾼 돈이다. 나는 겸연쩍게 웃으며 사과 한 개를 꺼냈다. “형주 이 놈, 왜 사과를 보냈대요. 장사는 뭐로 하려고.....” 씻지도 않은 사과를 나는 우적우적 씹어댔다. 왜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 것일까.... 새 신랑이 눈물 흘리면 안 되는데..... 다 떨어진 구 두를 신고 있는 친구 아내가 마음 아파 할 텐데..... 이를 사려 물었다. 멀리서도 나를 보고 있 을 친구 형주가 마음 아파할까봐 엄마 등 뒤에 잠든 아가가 마음 아파할까봐 나는 이를 사려 물 었다. 하지만 참아도 참아도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. 참으면 참을수록 더 큰 소리로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. 어깨를 출렁이며 울어버렸다. 사람들 오가는 예식장 로비 한 가운 데 서서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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